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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 음식 정보

끊을 수 없는 라면, 좀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

by treenare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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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간편식의 대명사이면서 값이 싸면서도 맛있는 맛으로 우리가 정말 자주 먹는 라면, 하지만 인스턴트식품으로 확실히 건강에는 좋지 않다는 시선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라면의 어떤 부분이 라면에 문제가 되는 것인지, 그 문제를 해결하여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라면 없인 못살지

 

1. 한국인의 라면 소비량

1년 라면 소비량을 따져 보면 한국인 1명 기준 1년에 73개를 먹고 있으며, 이는 평균 5일에 한번 라면을 먹는 것이라고 합니다. 라면을 이렇게나 많이 먹나 싶지만 생각해보니 엊그제 저도 짜장라면을 먹은 게 생각이 나면서 수긍이 되는 것 같습니다. 분식집에서 김밥과 함께 발려나가는 라면을 생각해봐도 어느 정도 고개가 끄덕여지긴 합니다. 

하지만 라면이 건강에는 좋지 않다고 알려지면서 몸에는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 라면이 몸에 좋지 않다고 전문가들이 말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2. 라면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문제

1) 주재료가 밀가루라는 점

먼저 재료를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라면 봉지 뒤편에 적혀있는 성분표를 살펴보면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이 역시 주재료인 소맥분입니다. 소맥분은 밀가루이며, 밀가루 등 정제된 당분은 당뇨 등의 질병을 야기하는 주된 성분입니다. 

곡류를 섭취할 땐 통곡물을 섭취하는 것이 소화과정에서의 급격한 당의 상승을 저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정제된 당분의 경우는 인슐린 내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팜유로 튀긴 유탕면이라는 점

최근에는 농심에서 건면이 나오면서 유탕면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라면의 대부분은 기름에 한차례 튀겨져 나온 유탕면입니다. 라면의 면을 튀길 때 사용하는 기름은 식물성 기름인 팜유를 사용하는데, 야자나무 열매의 기름입니다. 

초기 만들어진 팜유에는 트랜스지방이 없지만 경화 과정을 거치면서 트랜스지방이 첨가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포화지방산 함유량이 다른 식물성 유지보다 높아 체내 콜레스테롤 증가 등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고 이러한 문제들은 혈관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야자나무 열매로 만든 팜유

 

3) 과도한 염분(나트륨)이 있다는 점

사실 이게 가장 먼저 떠올려지는 문제일 수 있는데, 라면 스프로 과량의 염분이 국물에 들어가는 문제가 있습니다. 성분표 옆 영양 정보를 살펴보면 라면의 나트륨 함유량은 1,800~2,000mg 정도가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세계 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량에 해당되는 양입니다. 

한국인들은 기본적으로 과도한 염분 섭취를 한다는 지적이 많은데, 2017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소금 9g, 나트륨 3.67g으로 권장량인 소금 5g, 나트륨 2g을 훨씬 상회하는 섭취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다 염분 섭취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염분이 우리 몸에서 물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체내에 남도록 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입니다. 흔히 라면을 먹고자면 퉁퉁 붓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게 나트륨이 수분을 배출을 막고 체내에 남겨 놓기 때문에 있는 일입니다. 

체액이 증가하는 것은 혈류량 증가로 이어지고 혈류량 증가는 심장의 무리한 기능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혈압이 올라가게 되어 고혈압의 원인이 되고 대동맥 등 혈관 벽을 딱딱하게 만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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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렇다면 그나마 건강하게 먹는 방법이 있을까?

<면의 종류를 확인하고 구입>

메밀이나 쌀로 만든 라면을 찾아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건면이나 팜유 유탕면이 아닌 생면 라면들도 꽤 있으니 가격이 조금 올라가더라도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국물은 최대한 피하기>

국물을 먹지 않는 방법이 일단 가장 좋지만, 국물이 없는 비빔면이나 짜장라면을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비빔면이나 짜장라면의 경우 일반 라면의 나트륨 함유량인 1,800~2,000mg 보다 1/2 수준인 1,000~1,100mg 정도 들어있다고 합니다. 

스프를 반만 넣어서 끌이는 것도 방법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건 너무 맛이 떨어질 것 같긴 합니다. 

 

<한 번 면을 데쳐 먹기> 

라면을 한번 데쳐 먹는 것은 기름 성분을 제거하고 위험 식품첨가물들을 80% 정도를 불활성 상태로 만들수 있어 매우 건강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물론 약간의 귀찮음이 있긴 하지만, 상당히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또한 햄이나 소시지 같은 아질산나트륨(붉은 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식품첨가물)을 많이 들어있는 음식 또한 데쳐먹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아마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대부분 알고 있을 수도 있는 이야기였을지 모릅니다. 알고도 번거롭고 귀찮아서 하기 어려운 방법입니다. 오랜 식습관이 쌓여서 건강한 몸을 만들거나 나쁜 몸상태를 만들 수 있으니 조금의 노력을 들여 우리 몸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보시는 것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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