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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및 질병 정보

폐경 이후 찾아올 수 있는 골다공증 원인과 예방 방법 정리

by treenare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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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30대 중반 동료 중 한 명이 우산을 펼치다 우산에 부딪치게 되었는데, 모두가 갑자기 펼쳐진 몸개그에 웃었지만 본인은 심각해졌습니다. 사실 당시에 그 장면을 본 회사 직원들은 그 직원이 뼈에 금이 갈 거라고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누가 우산에 맞아 뼈에 금이 갈거라 생각을 하겠습니까... 그런데 실제 그 일이 일어났고 그 동료직원을 진료한 의사 선생님은 심각하게 골다공증 검사를 제안하셨습니다. 

 

건강한 뼈와 공다공증 뼈의 차이 - 출처 장사랑박종범내과

 

골다공증은 이처럼 특별한 증상이 잘 없어서 골절 등이 발생했을 때 그때서야 골다공증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다공증은 보통 남성보다 여성이 더 취약하며, 폐경이 지난 여성들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흡연, 지나친 음주, 무리한 다이어트 등 다양한 이유로 뼈 소실 속도가 빨라져 젊은 남성과 여성도 많이 걸리는 질병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골다공증의 원인은 무엇이며, 예방, 치료는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골다공증의 정의와 원인

골다공증은 칼슘대사에 문제가 있거나 골격 대사에 이상이 생겨 골밀도와 골질량이 감소하면서 뼈에 구멍이 생기는 질병을 말합니다. 

사람의 몸에는 새로운 뼈를 형성하는 조골세포와 낡은 뼈를 갉아먹는 파골세포가 있어 이들의 균형으로 튼튼한 뼈를 유지하고 있는데, 나이가 들거나 폐경이 오게 되어 두 세포 간의 균형이 깨지면서 파골세포가 과다하게 되면서 골다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3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골밀도가 낮아지기 시작하는데, 남성은 골밀도가 비교적 천천히 감소하지만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급격히 골밀도가 저하되므로 갱년기 여성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 50세 이상 여성의 3명 중 1명은 골다공증으로 고생한다고 합니다. 

 

2. 골다공증이 유발할 수 있는 질병

살짝 부딪히거나 주저앉거나 일어나는 등 작은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골다공증성 골절이라고 하는데, 골다공증으로 인해 엉덩이와 다리를 연결하는 대퇴부, 손목, 척추 등에서 골절이 잘 생긴다고 합니다.

 

<대퇴골절 발생>

대퇴 경부 골절은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발생하게 되는데, 대퇴 경부 골절이 발생하면 걸을 수가 없어 장기간 누워있어야 해 골절 이외의 합병증으로 1년 내 사망률이 15~30%나 된다고 합니다. 

대퇴 골절의 치료는 골절 부위를 지탱할 수 있도록 금속성 고정술, 핀 고정술을 실시하게 되는 비교적 큰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치료를 받더라도 수술 후 관리 소홀이나 골다공증 악화로 뼈가 지속적으로 약해지게 되면 다른 쪽 다리에도 골절이 발생하여 또 다른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손목뼈 골절 발생>

넘어질 때 사람이 본능적으로 손목을 짚으면서 손목뼈 골절이 발생하게 됩니다. 겨울철 특히 손목 골절로 정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는데, 이때 방문한 환자들은 골절 치료에 더하여 골다공증 검사도 함께 진행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척추골절 발생>

사람의 몸을 지탱하고 구부리고 움직이는 등 가장 많은 역할을 수행하는 뼈 중 하나인 척추는 많은 일을 하는 만큼 골절이 빈번히 생기는 부위라고 합니다. 약해진 척추가 캔처럼 으깨져 버리는 것으로 엄청난 통증이 수반되고 자세가 구부정 해지는 등 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준다고 합니다.

최근 주저앉은 척추를 다시 펴주는 기술이 있어 척추 압박골절이 의심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후유증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척추 압박골절은 방치하게 되면 추가 골절이 계속해서 발생하여 허리를 펴지 못하고 지팡이에 의존하게 됩니다.

 

3.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건강한 뼈를 유지하는 방법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가 저하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지만 최대한 골다공증을 지연시키고 예방을 통해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필요가 있습니다.

 

<골다공증 검사>

골다공증 검사는 골밀도 검사와 혈액검사로 하게 됩니다. 골밀도 검사는 X-Ray 촬영을 통해 현재 뼈의 양을 확인하게 되고 혈액검사를 통해서는 현재 영양분의 양과 골 영양분이 빠져나가는 속도를 알아보는 검사를 하게 됩니다.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뼈 상태를 점검하고 골 감소증이 진행되는지를 체크하여 보다 나은 관리와 주의를 기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와 칼슘 영양제 섭취>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 건강을 유지시켜 주며, 칼슘은 뼈를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입니다. 

햇빛을 쬘 경우 피부에서 비타민 D가 만들어지지만 자외선 차단제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수준의 비타민 D 생선은 어렵고, 등 푸른 생선 등 음식을 통해 섭취가 가능하지만 그 양이 매우 적어 부족한 수준에 그칩니다. 

이로 인해 55세 이상이 되면 의사와의 진료를 통해 비타민 D와 칼슘 영양제를 복용하여 부족한 비타민 D와 칼슘을 정상 수준으로 올려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낙상예방>

뼈가 부러지는 원인은 골강도가 약화되어 쉽게 골절이 되는 몸 상태도 있지만 애당초 낙상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욕실이 미끄럽거나 쉽게 걸려 넘어질 수 있는 턱 등을 주의 깊게 살피고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꾸준한 운동은 필수>

근육이 많은수록 낙상,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는 신체를 가지게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는 물론 근육도 점점 줄어들게 되는데, 특히 여성은 폐경 첫 3년 내 근육의 심한 감소가 발생하게 됩니다. 

적당한 유산소 운동과 근육 운동은 균형감각과 근력을 키우고 뼈의 강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방법입니다.

두 다리를 동시에 움직이는 줄넘기, 달리기 등의 운동이 뼈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본인에 맞는 운동은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춰 알맞은 운동량과 방법을 결정하여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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