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더 위험한 A형 간염 증상과 원인, 예방접종 방법 정리

직장인 A 씨는 얼마 전 A형 간염을 진단받았다고 합니다. A 씨는 퇴근 후 술을 먹기 위해 조개구이 가서 식사를 하였는데,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충분히 익히지 않은 조개를 먹는다고 합니다. 이후 갑작스러운 구토와 설사, 오한 시달리던 A 씨는 식중독에 걸린 게 아닐까 싶었지만 진짜 원인은 A형 간염이었다고 합니다.

 

A형 간염이란?

이처럼 A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어 감염되는 급성 간염 질환이며, 20~40대가 전체 환자의 70%에서 80%를 차지하고 음식물 섭취로 감염되므로 외식이 잦은 직장인들이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바이러스가 장을 통해 혈액으로 들어가는데 이후 세포안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특히 올해 A형 간염 환자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A형 간염을 예방하자

 

심상치 않은 한국의 A형간염 현황

질병관리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을 시작으로 A형 간염 환자 급증 하기 시작해 4월 셋째 주 주당 환자수가 192명의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입니다.

올해 기록을 살펴보면 약 4개월이 넘어간 시점 A 형 간염 환자는 1,772명으로 지난 2019년의 대규모 유행을 제외한다면, 2012년 이후 가장 많은 환자수가 집계됐습니다.

 

A형 간염의 전파 경로

A 형 간염 음식물 섭취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앞서 말했듯, 20~40대가 전체 환자의 70~80%를 차지하고 주 감염 경로가 음식물 섭취이기 때문에 회식이 잦은 직장인들이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음식 섭취는 절대 삼가고 조개류는 반드시 90도에서 4분간 열을 가하지 먹여야 합니다. 또한 물도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된 것만 마셔야 합니다.

개인위생관리도 중요한데, 음식을 섭취하기 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과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  귀찮다고 해서 또는 화장실이 멀리 있다고 해서 손 씻지 않고 먹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A형 간염은 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 섭취를 통해 감염되지만 이러한 원인 외에도 다양한 전파 경로가 있습니다. A형 간염 환자의 분변을 통한 경부 감염이나 주사기를 통한 감염도 일어날 수 있으며, 성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A형 간염의 증상

A 형 간염에 주요 증상은 발열, 두통, 피로, 복통, 권태감, 식욕부진 등 전신증상이 생긴 후 암갈색의 소변, 황달 등의 증상이 발현됩니다. 회복되는 대로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매우 질기고 위험한 지금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6세 미만의 소아의 경우 무증상이거나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감염 이후 허약, 비만, 면역력 저하, 저체중 등 영양 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잠복기는 15~51일로 평균 28일 정도인데, 황달 발생 전 2주부터 발생 후 일주일 후까지는 바이러스 전파 위염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A형 간염의 예방

A형 간염 예방은 예방은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접종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30초 이상 비누로 올바른 손 씻기는 물론이고 물을 반드시 끓여 먹고, 음식도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예방접종도 강조되는데, 모든 영유아 및 소아청소년, 고위험군성인에 대해 예방접종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영유아의 접종 시기는 생후 12~23개월에 1차 접종을 하고 이후 6~12개월 뒤에 2차 접종을 하게 됩니다. 고위험군 성인으로 분류되는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고위험군 성인 분류 대상

• 20~30대 성인 중 예방접종력이 없거나 A형간염을 앓은 적이 없는 경우
•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
• 만성간질환자
• A형 감염 바이러스를 다루는 실험실 종사자
• 혈액 응고 질환자
• 군인, 의료인, 외식업 종사자
• 남성 동성애자

A형 간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는 무료 예방접종이 시행되고 있으니 가까운 보건소에 연락해 항체검사 또는 백신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