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시원한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은 특유의 수분감과 높은 당도로 쌓인 피로를 날려주는 최고의 과일입니다. 수박은 우리에게 시원함과 달콤함을 줄 뿐 아니라 여러 영양소와 질병을 약화해주는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그중 보통 붉은 과육만 섭취하고 흰 껍질 부분과 씨는 버리기 마련이었는데, 예상 외로 흰 껍질부분과 씨가 영양소가 많다고 합니다.
1. 수박이 함유한 영양소
수박은 철, 칼슘, 인, 비타민 C, 아연 등 몸에 필요한 성분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수박 속에는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시트룰린이라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시트룰린의 역할은 뇌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원활하게 해 주고 뇌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또한 시트룰린 외에도 뇌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리코펜 성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수박은 일반적으로 리코펜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진 토마토에 비해 7~8배 많은 리코펜을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박은 어지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수박이 어렇게 어지럼증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수박 특유의 높은 수분 함유량으로 어지럼증을 악화시키는 탈수 증상을 예방해주기 때문입니다. 더위가 시작되는 요즘 수박 섭취가 필요한 상황인데, 여름 더운 날씨에는 체내 혈액이 체온 조절을 위해 피부 족으로 몰리게 되면서 혈압이 불규칙해지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뇌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게 되면 기운이 빠지고 어지러워지면서 심할 경우 앞이 아득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더 심할 경우에는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됩니다. 따라서 수분이 풍부한 수박이 이런 상황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수박의 흰 껍질 부분과 수박씨를 먹어야 하는 이유
수박을 먹을 때 보통 당도가 떨어지는 하얀 껍질 부분을 제거하고 빨간 과육만을 먹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흰 껍질 부분에는 앞서 소개한 뇌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시트룰린 성분이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또한 수박 씨 속에는 칼륨 성분이 많아 혈압 조절과 뇌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가능한 수박 겉껍질만 벗겨내고 빨간 과육, 흰 껍질 부분, 수박씨를 함께 갈아서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수박의 흰 부분은 김치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수박 냉국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수박 무침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이 때 참깨와 함께 수박을 섭취하게 되면 지용성을 띈 항산화 성분 리코펜의 체내 흡수율을 월등히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검정 참깨 자체에도 뇌신경 세포를 활성화하는 레시틴 성분 함유량이 높아 뇌 건강에 더욱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저는 수박의 흰 껍질 부분이 영양소가 풍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글을 쓰면서 새삼 놀라게 되었습니다. 가능한대로 먹으면서 뇌 건강을 챙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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