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관련 부작용들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혈전증이라는 부작용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아스트라제네카(AZ)와 얀센 등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코로나 백신 부작용에 이어 mRNA 방식의 화이자, 모더나는 심근염, 심낭염이라는 부작용 증상이 새롭게 나타나면서 주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 글에서는 심근염과 심낭염의 발생 추이와 증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화이자, 모더나 부작용인 심근염, 심낭염 발생 추이
최근 화이자, 모더나 등 mRNA 계열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mRNA 계열 백신 접종 이후 심근염, 심낭염 부작용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를 접종한 16~24세 남성에게서 자주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보고된 발생 빈도 자체는 높은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백신과 무관하게 심근염, 심낭염이 발생할 확률은 1년간 100만명당 1명 정도이며, 미국에서는 4월 이후 100만 명당 4건이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통계학적으로 발생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아 부작용 우려로 접종을 포기할 정도는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으나, 동시에 미리 알아두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을 스스로 꼼꼼히 챙기는 것이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 심근염, 심낭염 증상과 진단
심근염과 심낭염을 의심할 만한 증상으로는 가슴 통증(흉통)이 가장 중요한 증상입니다. 주로 흉골 후방 및 왼쪽 앞쪽 가슴 부분의 통증이 많고, 등이나 어깨로 뻗치는 통증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가슴 통증은 급성 심근경색 등과는 다른 급성 심낭염에서 특이하게 나타나는 소견입니다.
특히 백신을 맞은 뒤 4일 이내에 이러한 가슴 통증이 생기고 숨을 깊이 들이마시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강해진다면 심낭염을 의심할 수 있으며, 두근거림이나 호흡곤란까지 나타난다면 심근염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심근염은 발열, 근육통, 오한, 관절통, 무기력 등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염증 수치의 상승 및 심근효소수치의 상승을 관찰하며 심초음파 검사에서 심근경색이 발견되지 않았을 경우 심근염 진단을 하게 됩니다. 관상동맥조영술의 경우 심근경색이 완전히 배제되지 않을 경우 사용하기도 하며, 심장 MRI는 심장 근육의 부종을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3. 심근염, 심낭염 치료
심근염, 심낭염은 심장을 구성하는 근육과 심장을 둘러싼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원래도 여러 가지 질병과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으로 치명률 면에서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저절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아 심근염으로 진단되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자연 회복되는 만큼 치료도 염증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심장 근육의 기능이 약해졌다고 판단될 때는 전환효소 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심근염이 최악의 상황으로 진행된다하더라도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시술이 많습니다. 원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완전히 회복된다고 합니다. 아주 드물게 급격히 진행하는 전격성 심근염이 발생하게 되더라도 체외 심장 보조 순환장치를 통해 1~2주만 넘기면 심장이 스스로 회복될 수 있어 심한 상태에서도 사망률은 2% 이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은 이제 필수라고 여겨지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어져 가고 있습니다. 주위의 사람들 중 백신 접종 이후 큰 문제가 없는 사례들이 훨씬 많아지는 것을 보면서 뉴스에 들려오는 부작용들에 대한 두려움도 꽤나 사라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백신의 부작용은 어떻게 발생될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사전에 정보를 알아두고 대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접종 이후 4주 이내에 배가 지속적으로 아프고 팔다리가 붓는다면 혈전을 의심해야 하며 머리가 계속 아프거나 진통제가 듣지 않는 경우, 눈앞이 흐려지며 구토 증상이 나타나거나 접종한 곳이 아닌 다른 신체부위에서 멍이 들고 아픈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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