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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및 질병 정보

이스라엘 보건부가 발표한 델타변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 효능

by treenare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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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화이자와 모더나 위주의 백신 접종을 통해 기존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거의 완벽하게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이스라엘에 침투되기 시작하면서 화이자 백신의 코로나 19 예방 효과가 현저히 떨어졌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 모습

 

1. 이스라엘 보건부의 통계 자료

이스라엘 보건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화이자 백신의 기존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능에 대한 통계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보건부가 발표한 화이자 백신의 코로나 19 예방 효능은 무려 94.3%에 달하면서 거의 완벽한 백신 효능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스라엘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4월 16일 이스라엘에서 처음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이 확인된 이후 현재 이스라엘의 신규 감염의 90%가량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확진이라고 할 정도로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이스라엘을 휩쓸고 있습니다. 

 

처음 델타 변이가 발견된 이후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백신 미접종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했으며, 6월 6일부터 7월 3일까지 신규 감염자 중 55%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이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였다고 합니다. 

 

돌파 감염 사례가 속출하며 이 기간 동안 실제 임상에서 확인된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능은 기존 94.3%에서 64%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합니다. 또한 화이자 백신의 중증 예방 효능 역시 98.2%에서 93%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이스라엘의 헤브루 대학과 하다샤 대학 의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화이자 백신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예방 효능은 60~80% 선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2. 이스라엘의 코로나 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대처

이스라엘은 지난 6월 1일에 대부분의 방역 조치를 풀었고 6월 15일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할 정도로 코로나 19 상황 종료에 대한 어느 정도 확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역 조치 해제 이후 백신을 맞지 못한 16세 미만의 아동과 청소년들에 대한 학교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 사례가 속출했고, 결국 최근에는 다시 일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300명까지 나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코로나 19 백신의 효능이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부르게 방역 조치를 풀어버린 것이 코로나 19 감염 재확산의 원인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코로나 19 백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가 덜 한 것이 확실한 지금 현재의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고, 이에 정부가 면역 억제 상태가 된 노령층에 부스터샷 접종에 대한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효과가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진 화이자 백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앞으로 코로나 19 극복에 대한 미래가 다시 한번 어두워지고 있는 것 아닌가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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