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은 2008년에 비해 2018년 225%가 증가하여 무려 444만 명이 앓고 있는 흔한 질병이 되어버렸습니다. 사람에 따라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기도 하여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할 정도로 고통을 주기도 하는데, 이러한 역류성 식도염의 목 통증의 특징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 특징
역류성 식도염은 위 또는 십이지장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올라와 후두 및 다른 조직에 만성적인 염증이나 손상을 일으키는 상황을 말합니다. 오래 방치하게 된다면 식도에 궤양과 같은 형태학적 변화가 일어나는 질환이기에 주의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은 원인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른데, 보편적으로는 속쓰림이나 가슴통증, 답답함, 두통, 목 통증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통으로 나타나는 사람과 목 통증으로 나타나는 사람으로 나뉘게 됩니다. 두통은 주로 소화장애 증상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목 통증은 소화장애 증상이 없으면서 목의 따가움증이 나타나거나 기침이나 목소리 변화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양하고 모호한 증상이 많아 본인이 알지 못하거나 다른 병으로 착각하기도 쉬운 역류성 식도염은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식도암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과 진단
앞서 언급했듯 444만명 이상이 걸리고 있는 현대인들의 대표 위장질환이 되어버린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 과식, 폭식, 야식을 즐겨먹는 습관 등입니다.
아무래도 음식을 24시간 어느 때나 원하는 대로 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편리함이 가져온 현대인들의 질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진단하는 방법은 내시경 검사, 24시간 식도 산도 검사 및 식도내압검사가 있습니다. 제일 먼저 시행되는 검사는 내시경 검사로 내시경을 통해 식도 점막 손상 정도를 직접 관찰할 수 있고 식도암 등의 합병증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목통증의 특징
목 통증만 봐서는 감기에 걸린 것 같은 느낌이지만 오한이나 몸살이 없어 감기는 아닌 것 같은데, 계절과 관계없이 아침이면 목이 잠기고 가래가 끼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래 허스키한 목소리의 소유자라 할지라도 그보다 목이 더 잠겨 목소리가 작고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이 있는데 이러한 증상의 원인이 역류성 식도염입니다.
보통 만성적으로 기침을 하면 흔히 기관지가 안 좋거나 폐병을 의심할 수 있는데, 기침약을 먹어도 기침이 잘 떨어지지 않고 목이 쉬거나 가슴이 쓰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목 통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목통증은 목에 뭔가 걸린 듯한 목 이물감이 동반됩니다. 적은 양의 흰색 가래가 나오기도 하고 안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목이 잘 잠기고 염증이 심해지면 목이 아프고 노래할 때 음정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말하다가도 목에 걸린 느낌을 해소하기 위해 켁켁하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런 행동이 목에 약간의 도움을 주는 것 같이 느껴지지만 느낌이 지속되지는 않으며 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가래를 뱉어내고자 하는 행동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목통증은 식사 후 심해지기도 하는데, 식사 후 가래가 늘어나면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화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증상은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목안이 건조한 상황에서도 증상이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역류성 식도염 목통증 치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의 변화입니다. 먼저 잘 때 침대의 머리 부분을 올리거나 베개를 높게 베고 자면서 자칫 위, 식도가 나란히 일직선에 놓일 수 있는 자세를 막아줍니다. 일직선이 되는 자세는 과다 분비된 위산이 식도 쪽으로 역류가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자세이기 때문에 수면 중 증상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위산 역류 방지 베개는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으니 구입하셔서 건강한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식후 2~3시간 내에는 바로 눕지 않아야 합니다. 식후 바로 눕는 습관은 비단 역류성 식도염만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도 좋지 않은 습관이니 꼭 지키시길 바랍니다.
그외에도 비만인 사람은 체중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며 취침 전 음식물 섭취는 삼가야 하고, 담배는 끊어야 하며 기름진 음식이나 과식은 피해야 합니다. 몸을 조이는 내의나 옷은 피하고 초콜릿, 술, 커피, 탄산음료 등 역시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는 음식들이니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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