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음부 표피낭, 뾰루지와 곤지름과의 차이를 구분하여 적절한 치료 받기

사타구니, 회음부에는 갑작스러운 종기가 잘 생기는 편입니다. 많은 여성분들이 고민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 이렇게 회음부에 표피낭, 뾰루지 등이 나는 원인과 치료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HPV에 의한 곤지름은 표피낭, 뾰루지와 구분해야 합니다.

 

1. 회음부 뾰루지의 정체를 정확하게 밝혀내야 합니다.

은밀한 부위에 어떤 뭔가가 생긴다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는 쉽게 말 못 할 비밀처럼 여간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회음부 뾰루지로만 알고 있으면서 언젠가 자연스럽게 낫겠거니 하며 안일하게 시간을 보내면 주변으로 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병이라고 잘못 알려지기도 했지만 이는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라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일 뿐이므로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적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만약 단순 표피낭, 피지낭 등에 의한 뾰루지가 아니라 곤지름일 경우에는 번져 나갈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회음부 주변에 발생한 표피낭 또는 뾰루지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정하여 적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회음부 표피낭, 뾰루지와 곤지름

회음부 표피낭, 뾰루지 

회음부 뾰루지는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바쁘고 스트레스 속에서 생활 패턴이 급격한 변화가 있을 때 발생하기 쉬운 증상 중 하나입니다. 

 

보통 회음부 뾰루지는 구조상 여성에게만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남녀노소 연력 상관없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회음부 뾰루지가 발견된다면 신체 내 면역이 저하되어 몸이 굉장히 예민한 상태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회음부 뾰루지의 대부분은 표피낭, 피지종 등에 의해 발생하여 일반 피부 표피에 생기는 여드름/뾰루지과 흡사한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크기가 계속 커진다고 해도 고름을 압출하여 빼주면 되고 보통은 컨디션이 회복되면 차츰 크기가 줄어드는 것이 보통이라 안심해도 괜찮습니다.

 

 

 

회음부 곤지름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뾰루지와 비슷한 곤지름일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곤지름은 피부에 수포성 포진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 유두종 바이러스인 HPV 감염에 의해 생식기와 항문에 나타나는 양성 종양이며 현재까지 알려진 종류만 약 200개에 달하는 질병입니다. 

 

곤지름 사마귀가 발생하는 이유는 3~7개월간의 잠복기를 거치면서 면역력이 저하되어 병원균을 이겨내지 못하면 발생하게 됩니다. 만약 강한 면역 체계를 가지고 있어 항체가 제 역할을 충분히 하게 되면 문제가 나타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소멸됩니다. 

 

HPV는 종류 넘버에 따라 나뉘게 되는데, HPV 6, HPV 11는 저위험군으로 양성 종양 곤지름을 일으키지만 HPV 16, HPV 18, HPV 52, HPV 58은 고위험군 바이러스로 악성 종양을 일으켜 심각할 경우에는 암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회음부 표피낭, 뾰루지와 회음부 곤지름과의 차이점

회음부 표피낭은 생리 전후 호르몬의 영향이나 생리대, 팬티라이너 등의 패드로 인해 습한 환경이 지속될 경우 여드름과 비슷한 몽양의 뾰루지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곤지름은 회음부를 비롯항 음순부, 회음부, 질 입구, 질 내부, 자궁경부를 포함한 항문 주변 피부 점막까지 옮겨가기도 합니다. 모양은 닭 벼슬이나 브로콜리와 비슷한 모양의 수포성 형태를 가진 수포 형태입니다. 발생 부위 특성상 사진은 첨부할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여드름과 흡사한 표피낭, 피지종에 의해 발생한 회음부 뾰루지인지, 콩알, 닭 벼슬이나 브로콜리와 비슷한 모양의 수포성 포진 곤지름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포의 형태는 생긴 위치와 변형에 따라 다양한 생김새를 가질 수 있으므로 

 

경과를 지켜보고 증상과 질환이 더욱 심각해지지 않도록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