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은 안 걸린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걸리는 사람은 없다고 말할 정도로 악질적인 질병입니다. 무좀은 생기는 부위와 각화 정도 등 환자 상태에 맞게 무좀약을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오늘은 먼저 발바닥과 발가락 등에 생긴 무좀을 치료하기 위한 무좀약 종류의 종류와 환자 상태에 맞춰 어떻게 무좀약을 사용하는 것이 추천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무좀약 제형별 특징
무좀이 잘 생기는 부위를 알아보면 손발톱이 46.9%로 가장 많고 그다음 발 30.8%, 몸통 12.9% 순입니다. 무좀은 지간형, 수포형 각질형 등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존재하는 무좀과 손발톱 무좀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무좀약의 전반적인 제형별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좀약의 제형은 알약, 젤형 태, 외용액 형태, 네일라카 형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구분 | 알약 | 젤 | 외용액 | 네일라카 |
형태 및 사용법 | 알약 형태의 약을 직접 섭취 |
젤 형태의 약을 피부에 바름 |
스프레이 형태의 약을 간편히 뿌림(분사) |
손발톱 병변 부위에브러쉬를 사용하여 바름 |
사용 부위 및 주의사항 |
손발톱 무좀, 각질이 많고 두껍고 계속 반복될 경우 간독성 반응이 있어 위장이 안좋은 경우 적용이 어려움 |
심한 가려움이 있고 재발이 잦은 경우 사용 |
심한 가려움이 있고 무좀 재발이 잦을 때 시간, 장소 제약없이 간편히 사용 가능 |
침투력 높은 손발톱무좀약으로 병변 부위를 갈거나 닦는 등 사용 전 관리가 번거로울 때 사용 |
2. 발바닥 바르는 무좀약에 대한 설명
무좀약의 기본 성분은 항진균제로 곰팡이균(진균)을 없애는 성분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항진균제와 더불어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는 성분이 들어있는 복합제가 있고, 각질을 용해시키는 성분까지 포함된 복합제도 있습니다. 본인의 상태에 맞게 약국에서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르는 무좀약은 매일 바르는 제품과 2주에 1번 바르는 제품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바르는 대표적인 제품은 라미실 크립과 카네스텐크림일 것 같습니다. 라미실 원스는 2주에 1번 바르는 제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구분 | 라미실크림 | 로세릴크림 | 카네스텐크림 | 라미실원스 |
주성분 | Terbinafine | Amorolfine | Clotrimazole | Terbinafine FFS |
주성분 동일 제품 | 무조날크림, 나니실크림 | 로마릴크림 | - | 티어실 원스 |
효능효과 | 피부진균증 | 피부진균증 | 피부진균증 | 발백선증, 무좀 |
용법 요량 | 1일 1회(저녁) | 1일 1회(저녁) | 1일 1~3회 | 2주 1회 |
주의사항 | 12세 미만 사용 금지 | 영유아 및 소아, 임산부, 수유부 사용금지 | 만 2세 미만 | 15세 미만, 임산부, 수유부 사용금지 |
가려움이 심한 환자가 사용가능한 복합제품
무좀약에 있는 항진균 성분은 무좀의 가려움과 통증을 가라앉히는 역할까지는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가려움이 심하신 분들은 리도카인, 크로타미론, 디부카인 같은 성분이 포함된 복합제를 찾으셔야 합니다. 추천 제품으로는 비렌 굿 겔, 피엠졸큐액, 무조날쿨크림 등이 있습니다.
바르는 무좀 약은 보통 1일 1회를 사용이 용법인데, 이 때 가려움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하루 종일 지속되지 않을 수 있어 스프레이 타입의 무좀약을 같이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무좀 부위에 상처나 진물이 있는 환자가 사용가능한 복합제품
무좀 부위에 상처나 진물이 나오는 경우라면 이 역시 항진균제 성분이 들어있는 무좀약 만으로는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항생제 연고를 같이 사용해야 합니다. 항생제 연고는 마데카솔, 후시딘과 같은 연고입니다. 또한 상처가 있을 경우 2주에 1번 사용하는 라미실 원스와 같은 제품은 자극적일 수 있으니 1일 1회 사용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각화형으로 각질이 심한 환자가 사용가능한 복합제품
무좀이 각화형으로 각질이 심할 경우 항진균제 성분이 발바닥 안으로 침투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각질을 유하게 만드는 유레아 크림과 항진균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살리실산 성분이 포함된 복합제를 사용하면 되는데, 살리실산이 포함된 제품은 피엠 외용액, 복합 무조메에스겔, 피엔트 리플 크림 등이 있습니다.
각질이 심한 경우 2주 1회 사용하는 라미실 원스와 같은 타입의 제품은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유레아크림과 같은 각질 용해제로 각질 제거를 선행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르는 항진균제로 무좀을 치료하는 경우 증상이 없어졌다고 방심하게 되면 쉽게 재발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한달에서 2개월까지는 꾸준히 사용해 주어야 확실한 제거가 가능합니다. 보통 증상이 사라지고 나서도 2주 정도 더 사용해야 균을 모두 사멸시켜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 등에 생긴 무좀을 치료하기 위해 환자 상태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무좀약 종류와 맞춤 추천 무좀약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손발톱 무좀을 치료하기 위한 약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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