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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는 약 정보

가장 흔하게 먹는 해열제 중 대표적인 아스피린에 대한 분석(유래, 약리효과, 부작용 등)

by treenare 2021.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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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복용하는 약 중 하나입니다. 열 이난 다고 느껴질 때, 감기에 걸렸을 때, 아마 가장 많이 먹은 약 중 하나일 것인데, 

 

1. 몸에서 열이 나는 이유

1.1 바이러스나 세균의 침입

인체가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갔을 때 의학 목적 상 열을 내리는 데 쓰는 의약품을 해열제라고 합니다. 그런데 인체의 열이 올라가는 경우 상당히 많은 부분이 바이러스나 세균 같은 외부로부터의 병원균의 침입 또는 감염에 의해서 열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1.2 해열제의 작용 매커니즘

작용 메커니즘을 들여다보면 몸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들어오게 되면 면역 시스템이 작동하게 됩니다.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 중에서 우리 몸을 방어하기 위해 백혈구가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사이토카인(Cytokine)이라는 물질을 분비하게 됩니다.

 

혈액속 백혈구 모습

 

사이토카인은 뇌혈관 세포에서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s)이라고 하는 물질을 분비하게 되고 이 물질을 체온조절을 하는 중추가 있는 시상하부를 자극하여 체온이 올라가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프로스타글란딘을 분비하는 이유는 우리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잘 시켜 손상된 조직에 빠른 산소 공급을 통해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열이 나게 되는 효과도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또한 바이러스와 세균이 열에 약한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체온을 올려서 외부로부터 들어온 미생물로부터 방어하고자 하는 면역 시스템의 작동이라는 것입니다. 

 

2. 아스피린의 유래와 약리효과

열을 잘 내리게 하는 양약은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이부브로펜 등이 있습니다. 이번 글의 주인공 아스피린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2.1 아스피린의 유래

 

아스피린 화학명

 

2.1.1 버드나무 껍질에서 유래

버드나무 껍질로부터 유래한 살리신이라고 하는 살리실산 배당체 성분으로부터 개발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럽에서도 동양과 마찬가지고 자연을 이용해서 질병을 치료하고자 하는 전통이 있었고, 독일에서 오래전부터 감기가 걸려 온몸이 쑤시거나 관절염에 걸려 통증이 생기면 버드나무 껍질을 삶아서 먹었다는 전통이 있었다고 합니다. 

 

2.1.2 유럽 전통 치료법에서 개발된 아스피린

이와 같은 전통에서 과연 버드나무 껍질에는 무슨 물질이 있는 것인가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연구를 하다가 살리실산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초기 살리신산은 속을 너무 아프고 쓰리게 해서 먹을 수가 없었는데, 이것을 개량하여 좀 더 안전한 약이 된 것이 독일 바이엘 화학회사에서 발명한 아스피린이 된 것입니다. 

 

아스피린의 유래 버드나무

 

2.2 아스피린의 약리 작용

2.2.1 Cyclooxygenase와 arachidonic acid가 발생시키는 문제

아스피린의 약리 작용을 한번 들여다보면 우리 세포막 인지질에 있는 arachidonic acid라고 하는 지방산 종류의 cyclooxygenase라고 하는 효소가 작용하게 되면 prostaglandin이나 thromboxane이라고 하는 물질로 산생이 됩니다그런데 prostaglandin는 말씀드린 대로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고, thromboxane이라고 하는 것은 혈전을 야기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2.2.2 Cyclooxygenase를 억제하는 아스피린

그런데 아스피린이라고 하는 약은 cyclooxygenase라고 하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prostaglandinthromboxane의 산생을 억제하는 그런 작용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prostaglandin의 산생을 억제하면 염증에 대한 효능과 해열에 대한 효능이 있게 됩니다. 또한 아스피린은 thromboxane을 같이 억제하기 때문에 혈전에 대한 억제 효과도 있는 것입니다.

2.2.3 Cyclooxygenase를 억제가 가져오는 두 가지 효과

그래서 아스피린은 현대 의학에서 해열진통제로도 사용하고 동시에 혈전약으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심혈관계가 막힌 심혈관 질환의 예방 및 치료의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저용량으로 투약하고 있는 겁니다. 해열제나 진통제로 사용할 때에는 고용량으로 씁니다만, 이런 혈관계 질환을 예방 및 치료할 목적으로 쓸 때에는 저용량으로 의사의 처방이 나가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아스피린은 처방에 의해서도 운영이 되지만, 일반 의약품으로도 분류가 되어 있어서 일반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약물이 되었습니다. 

 

2.3 아스피린의 부작용

2.3.1 위장출혈 유발

다량 사용할 경우에는 위장의 출혈이 있거나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울렁거리거나 이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위장출혈이 오는 것은 우리 몸의 cyclooxygenase 12를 모두 억제하는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어서 이와 같은 위장장애의 부작용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2.3.2 어린이의 경우 Reye 증후군 유발

또한 아스피린은 어린이의 경우 간혹 Reye 증후군이라고 하는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라이 증후군으로 말하는 이 질환은 감기나 수두 등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린이나 청소년이 치료 말기에 갑자기 심한 구토와 혼수상태에 빠져서 생명이 위험한 상태에까지 이르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어린이의 경우는 최근 아스피린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라이 증후군 설명
라이 증후군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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