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증후군은 과거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러 매체들에서 다뤄지면서 갱년기에 대한 인식이 늘어나고 약을 먹고 병원에 가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여 여전히 다른 질병들과 마찬가지로 잘 알려진 부분들이 많은데, 이 글에서는 배현 밝은 미소 약국장이 소개한 갱년기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보고자 합니다.
1. 갱년기 증후군이란?
갱년기 증후군은 남성의 경우에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부족으로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며 겪게되는 현상입니다.
갱년기라는 용어 자체가 신체적 변화가 생기는 나이 / 시기 라는 뜻이기 때문에 남성과 여성이 가지고 있던 본디 성향이 조금씩 줄어드는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갱년기 증후군은 보통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이 보이게 됩니다. 갱년기는 보통 여성이 생리가 끝나는 시기에 나타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폐경은 보통 51세 전후에 나타나고 있고, 이전에 비해 폐경 이후 지내야 하는 시간이 매우 길어져 여성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로 지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어 이에 대한 더 많은 대비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2. 갱년기 증후군의 증상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은 체중증가, 식은땀, 안면홍조, 골다공증, 질 건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흔히 드라마에서 많이 볼 수 있듯, 갱년기 증후군은 육체적인 변화뿐 아니라 정신적인 변화도 동반하게 되는데,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기분을 좋게 만드는 세로토닌이나 노르아드레날린, 엔도르핀과 같은 물질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때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화가 나게 되고 우울한 기분과 여기저기 아프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면, 수족 저림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갱년기 증후군 대처방안
경미한 갱년기 증후군에는 일반의약품으로도 증상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서양승마추출액과 세인트 존 트워트라는 것이 복합적으로 들어있는 훼라민 큐와 같은 제품이 가장 많이 사용이 되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서양승마는 블랙 코호시라고도 불리는 생약제제로 오랜 기간 사용되어 온 식물성 여성호르몬이라고 합니다. 식물성 여성호르몬제는 여성호르몬이 부족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갱년기 증후군에 여성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기능을 수행하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서양 승마는 우울증, 불안증을 극복하도록 돕는 항우울 작용도 있어 정신적 증상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세인트 존스 워트는 염소 풀이라고도 불리는데,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의 농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 물질들은 앞서 설명했듯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물질들로 불안, 무기력, 우울 상태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 두가지 성분이 조합된 훼라민 큐 등의 약은 갱년기에 나타나는 증상들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육체적, 정신적 증상이 동시에 심각하게 나타난다면 병원 진단을 통해 합성 에스트로겐을 보충하는 호르몬 대체요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심각한 정신적 증상에도 병원 방문을 통해 항우울제 등을 복용하여 증상 개선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갱년기 약 복용 시 주의사항
갱년기 약을 복용할 때는 위에서 소개드린 성분 중 세인트 존스 워트가 가진 약물 상호작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세인트 존스 워트는 신경전달 물질 생성에 관여하기 때문에 다른 세로토닌 농도를 높이는 약물과 사용했을 때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항우울제 계통의 약을 같이 먹게 되면 심각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데, 최근 항우울제가 신경정신과뿐 아니라 통증감소나 체중감소를 위해서도 많이 처방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갱년기 증후군 약을 먹을 때 다른 복용 중인 약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합니다.
세인트 존스 워트는 간 대사효소를 활성화하여 다른 약물이 빨리 제거될 수 있게 만드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포증식 억제제나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환자들은 세인트 존스 워트를 절대 복용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또한 강심제, 기관지확장제, 수면제, 항경련제, 지질저하제, 스테로이드제, 항부정맥 약 등 다양한 약들과의 상호작용에 있어서 주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광과민성으로 피부 과민증이 나타날 수 있어 복용중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적극 사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보호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복잡하게 써두었지만 간단합니다. 갱년기증후군 극복을 위해 갱년기 증후군 관련된 약을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만 복용하고자 할 때는 의사나 약사와 꼭 상담을 하고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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