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의 생물학적 분류와 벌목 자상에 의한 사망사례 분석

벌의 생물학적 분류와 구분, 그중 꿀벌과 말벌의 구분 방법과 특징, 벌목 자상에 의한 사망사례 분석과 통증의 원인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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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의 생물학적 분류와 구분

벌은 우리가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생물학적인 분류로 벌목에 해당하고 벌목에는 말벌과, 꿀벌과, 개미과 3개 종이 있습니다. 

 

벌목의 경우 산란관이 변형된 침을 이용해 상대를 쏘아서 독을 주입할 수 있습니다. 

 

꿀벌은 초식성으로 꽃가루와 꿀을 주식으로 하지만 말벌은 벌을 포함하여 다른 곤충을 잡아먹기도 하고 수액이나 꿀을 먹고 살아갑니다. 

 

 

꿀벌과 말벌의 구분 방법 및 특징

생활상 꿀벌과 말벌이 구분 가능한데, 꿀벌은 말벌, 여왕벌, 수풀로 구성되어 있는 가족 집단이 몇 년씩 이어지고 주로 구멍이나 속이 비어있는 나무에 집을 짓고 살게 됩니다. 

 

말벌은 일련성 가족 집단을 이루고 있으며, 땅 위에 집을 짓거나 벽, 관목, 나무 등에 서식하고 있는데, 음료 캔이나 과일과 같은 단 음식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침을 통해서도 말벌과 꿀벌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꿀벌은 자극을 받았을 때만 1번 침을 쏘게 되는데, 침에는 여러 개 미늘이 존재해 자상을 입힌 이후 침 기관이 몸체와 분리됩니다. 

 

반면 말벌은 공격성이 강하기 때문에 이유 없이 사람을 공격할 때도 있고 침에 미늘이 없거나 다시 뽑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차례 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벌목 자상에 의한 사망 사례 분석 및 통증 원인 

벌목 자상에 의해 사망하는 사례의 대부분은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키는 과민반응에 의한 것입니다. 독액의 용량이나 자상의 순화 등과 관계없이 한 번의 자상에도 유발가능합니다. 

 

과민반응 없이 과도한 자상으로 인한 사망 사례도 있는데, 성인 남자의 경우 500여 차례의 자상을 입게 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대부분의 포유류는 몸무게 1kg 당 20차례 정도 자상을 입게 되면 치사량에 이를 수 있습니다. 

 

꿀벌 독의 대부분은 세포막 파괴를 통해 포타심과 활성화아민 방출을 하는 멜리틴이 50% 이상입니다. 멜리틴은 세포막 용해, 세포 투과성 변화, 히스타민 방출, 국소 통증을 유발합니다. 

 

꿀벌의 독성분 중 야돌라핀의 경우 프로스타글란딘 합성 억제와 항염증 작용을 하기도 해 오히려 관절염 치료 등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말벌독의 경우 3가지 주요 단백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데, 멜라틴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말벌에 쏘여 통증을 느끼는 건 키닌, 세로토닌, 아세틸콜린의 영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