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근시를 가지신 분들이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과 주의사항, 원추각막증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근시는 빛이 망막에 상이 맺히는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이상으로 인해 망막 앞쪽으로 초점이 맞춰져 물체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가까운 물체는 잘 보이지만, 멀리 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원추각막증의 원인
일반적으로 근시는 안경이나 렌즈, 시력 교정술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근시라면 모든 교정방법을 무리 없이 받을 수 있지만 고도근시라면 레이저 시력 교정술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각막을 깎아내는 레이저 시력 교정술은 근시 정도에 따라 필요한 각막 절삭량이 증가하며, 당연한 말이겠지만 절삭량이 증가할수록 부작용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수술로 각막을 한번 깎아 내리면 되돌리기 어려우며, 이로인해 만약 각막량이 부족할 경우 각막 중심부가 얇아지며 원뿔 모양으로 돌출되는 원추각막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라식, 라섹 등 시력 교정술 전 주의사항
정밀한 사전 검사 필요
고도근시인 경우, 시력 교정술을 받기 위해서는 정밀한 사전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필요한 각막 절삭량과 수술 후 잔여 각막량을 정확히 계산할 수 있으며, 잠재적 부작용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렌즈 착용 중단 필요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해서는 검사 전 일정 기간 동안 렌즈 착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렌즈 착용으로 인해 각막이 변형된 상태에서의 검사는 정확한 결과를 얻기 어려우며, 부정확한 검사로 인해 과교정이나 저교정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검사 전 최소 3~4주 이상의 렌즈 착용 중단을 권장합니다.
생체역학적인 측면에서의 통합적 검사
시력 교정술 전에는 생체역학적인 측면에서의 통합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각막의 강성이나 탄성 등을 고려하여 부작용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눈을 비비는 습관 등 각막에 영향을 줄수있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습관을 줄이고 각막이 회복할때까지 기다렸다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얇아져서 생기는 부작용으로 주로 알려져 있지만, 각막이 원래 약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면밀한 통합 검사를 통해 원추각막증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하여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줄여야 합니다.
고도근시로 인한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하는 바람은 이해되지만, 무리한 수술은 부작용의 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이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눈 상태를 검사하고 신중하게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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