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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및 질병 정보

2021년 열돔 현상으로 인한 기록적인 폭염 전망, 찜통 더위 이겨내는 건강 관리 방법

by treenare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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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에서는 40도를 넘어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수백 명이 사망에 이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도 다음 주부터는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고온 건조한 티베트 고기압의 영향으로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열 돔 현상이 한반도에서 벌어지며 아주 강력한 폭염이 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 앞에 우리 모두의 건강을 지키고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온도계를 뚫고 나갈 역대급 폭염 예고

 

1. 2021년 열돔현상으로 인한 역대급 폭염 예고

질병관리청의 그동안의 폭염으로 인해 국민들이 온열질환 신고를 했던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10년간 더위로 인한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와 폭염일수가 비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위로 인한 질병이 체온과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폭염일수가 얼마나 많냐에 따라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폭염일 수가 비교적 적어 사망자수가 많지 않았지만 올해는 장마가 끝나는 시점이 20일 전후를 기점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30일 이상 폭염이 발생하며 4000명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2018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2. 더위로 인한 건강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

우리 몸은 바깥 온도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추운 날씨에는 피부 온도가 내려가고 더운 날씨에는 피부 온도가 올라가는데, 체온은 체온 조절 중추에 의해 항상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어야 합니다.

 

바람이 불거나 공기가 건조할 때는 바깥 온도가 높더라도 땀이 잘 증발하여 몸을 식혀주면서 조절하게 되지만, 바람이 없고 습도도 높은 후덥지근한 날에는 땀으로 온도 조절이 어렵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땀이 몸을 식혀줄 만큼 충분히 나지 않은 상태에서 체온이 올라게 되면 몸을 식혀주는 속도보다 체온이 올라가는 속도가 빨라져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아이들은 기본적인 신진 대사율이 높아 열이 많고 체중당 체표면적이 높아 고온 환경에서 열 흡수율이 높은데 반해 땀 생성능력이 낮아 열 배출이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는 아이의 상태에 대해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게 됩니다. 

 

흔히 더위를 먹는다고 표현할 수 있는 증상은 과도한 호흡으로 인해 이산화탄소가 과다 배출되고, 호흡이 빨라지고, 동맥혈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정상범위 아래로 떨어지면서, 호흡곤란, 손발이 저리고 마비되는 느낌, 어지럼증, 실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심 체온도 40도까지 상승할 수 있기때문에 체온을 관찰하는 것도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주요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3. 더위를 먹은 증상, 열탈진과 열사병 증상과 대처

더위로 인한 건강 이상 상태를 방치하면 열 탈진이나 열사병 등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앞서 설명드린대로 소아의 경우에는 더욱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병명 증상 대처방안
열 탈진 중심체온 37도~40도
힘이 없고 극심한 피로감을 느낌
땀을 많이 흘리고 탈수 증상이 발생함
근육경련, 창백함, 의식 혼미 등의 증상을 보임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온도가 낮은 곳으로 이동
전해질이 포함된 이온음료를 마시며 휴식
열사병 중심체온 40도 이상
심박수 증가 및 호흡이 가빠짐
구토와 설사 동반
발작, 환각, 정식착란, 혼수상태 등의 증상을 보임
즉시 119에 신고하여 병원 이송
의사와의 진료가 필수임

 

<열 탈진>

열탈진의 경우 중심 체온이 37도~40도로 증가하면서 힘이 없고 극심한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얼굴이 창백해지고 땀을 많이 흘리며 근육경련이나 의식이 혼미해지며 중증도의 탈수 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열 탈진이 발생했을 경우 전해질 불균형이 동반되면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대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열탈진을 호소할 경우,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자연 그늘, 냉방 차량, 에어컨이 가동 중인 건물 등 온도가 낮은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온도가 낮은 곳에서 과도한 옷은 벗기고 전해질이 들어있는 시원한 이온음료를 마시면 대부분 금방 회복될 수 있습니다. 

 

<열사병>

열사병은 체온 조절 중추의 능력을 넘어설 정도로 장시간 더운 환경에 노출되어 몸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게 될 때 발생하게 됩ㄴ디다. 열사병이 진행되면 중심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발작, 환각, 정신 착란, 구음 장애, 운동 실조증, 혼수상태 등 중대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심박수가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지게 되고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여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의식 저하가 의심될 경우에는 반드시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동해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4. 닥쳐올 더위에 건강을 지키는 방법

바깥 온도가 높은 경우에는 최대한 바깥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또한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습관적으로 물을 마시면서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무더운 곳에서 활동을 할 경우에는 시작전에 미리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차나 커피, 술 같은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옷은 땀 흡수가 잘되는 옷을 입고 가볍고 밝은 색의 긴팔 옷이 좋으며 모나자 양산을 써서 햇볕을 직접 쬐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통, 어지러움, 구토 등 흔히 더위를 먹어서 발생할 수 있는 열 탈진, 열사병 등의 초기 증상 때는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이온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119에 신고하고 옷을 좀 더 느슨하게 하고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체온을 내려야 합니다. 그렇지만 의식을 잃었을 경우 물이나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는 것은 질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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