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윤곽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흔히 하는 질문 중 하나는 '개턱이 싫어서 귀밑각은 남겨달라'는 요구입니다. 이는 '개턱'에 대한 대중들의 오해와 두려움이 반영된 것인데, 어떤 부분인지 상세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개턱의 정의와 오해
'개턱'이란, 대체로 귀밑각이 없고 턱뼈가 어색하게 깎인 얼굴을 가리킵니다. 이 용어의 어원은 개에게서 찾을 수 있는데, 개는 대체로 귀밑각이 발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로 30년 전만 해도, 사각턱 수술에서는 '사각(하악각)' 부위를 제거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 결과로, 귀밑각이 부족한 '개턱'이라는 얼굴형이 자주 나타났습니다. 이런 결과가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개턱=귀밑각이 없는 것'이라는 인식이 깊게 자리 잡았습니다.
개턱의 재정의와 오해 불식 필요
그러나 이러한 인식은 잘못된 것입니다. 사실 재미있게도, 안면윤곽과 개턱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강동원도 개턱인가요?'라는 질문이 여러 번 나옵니다.
강동원 씨의 사진을 보면 귀밑각이 작아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매우 잘생겨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바로 하악각이 없는 것이 개턱의 필요충분조건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사람들이 '개턱 느낌의 어색한 얼굴선'이라고 할 때, 그들이 가리키는 특징은 '귀밑각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개턱 라인'의 본질은 '너무 많이 깎인 얼굴뼈'와 '살과 뼈의 균형이 깨진 얼굴'입니다.
개턱이 여전히 존재하는 이유
그렇다면 수술 방법이 발전했음에도 왜 개턱은 여전히 존재하는 걸까요?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수술법의 발전과 함께 '더 작은 얼굴'을 원하는 사람들의 수요 증가로 인한 결과입니다.
얼굴뼈를 너무 많이 깎으면 얼굴이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살과 뼈의 균형이 깨져 '얼굴살이 흘러내리는 느낌'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기에 현재의 '개턱'은 과도하게 깎인 얼굴뼈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노화 때문에 발생합니다. 귀밑각을 다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지구조를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원인을 알고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개턱을 예방하는 방법
'개턱이 될까 걱정되는데요, 귀밑각은 좀 남겨주세요.'라는 질문에 답하자면, '그건 30년 전에 시행하던 수술이에요. 현재 그런 식으로 수술하는 곳들은 거의 없어요.'라는 답변을 듣게 되실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개턱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사실은 '귀밑각을 남겨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너무 많이 깎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점을 기억하면서 수술을 상담을 하면 '개턱'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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